공매도란? 공매도 거래금지 확대, 장점 단점 알아봅시다. [주식 재테크]
공매도는 주가 증시폭락과 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유도한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주식을 파는 거래 행위를 말합니다. 공매도의 '공(空, 빌 공)'은 말그대로 없다라는 뜻이며, 한자 뜻대로 없는 것을 매도한다(판다)라는 뜻이 됩니다. 공매도는 서킷 브레이커, 사이드카 발동을 유도합니다.
즉,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매매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2020년 3월 10일 현재 54,600원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삼성전자 주식가격이 50,000원이 된다라는 가정하에 설명을 간단히 드려보겠습니다.
1단계 : 삼성전자 주식(현재가 54,400원)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어 삼성전자 주식을 '빌려서' 54,600원에 판매를 합니다.
2단계 : 삼성전자 주식가격이 하락하여 50,000원이 되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합니다.
3단계 : 50,000원에 매수한 주식을 '빌린'곳에 갚습니다.
4단계 : 54,600원에 판매하여 50,000원에 구입한 삼성전자 주식으로 매매차익 4,600원을 회수합니다.
따라서 공매도는 구매한 주가가 하락할수록 수익이 극대화되며, 하락장에서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 거래금지 기간 확대 공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팬더믹) 사태와 유가 폭락에 따른 연일 증시 폭락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대한민국 정부는 3월 10일 금일 공매도 대응책으로, 3개월간 공매도 거래를 금지하는 기간을 확대하는 대책,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 대상을 확대하는 대책 등을 내놓겠다고 공표하였습니다.
단기 주가 예측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일 때는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외국인, 기관 세력들이 일시에 많은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하게 되면 주가 하락이 가속화되어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 전체가 위험에 빠져들 수 있기에 공매도 금지를 실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매도가 해로운 측면만 있는 걸까요?
공매도의 장점
현재 공매도 금지 이슈가 단점만 부각되어서 그렇지 공매도는 증시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순기능이 있어 무조건 안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금부터 공매도의 장점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째, 공매도는 주식시장이 활기가 띄게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즉, 주가는 매수와 매도의 균형을 통해 결정되는데, 주가가 너무 상승할 때는 어느정도 균형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락세에 배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식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게 됩니다.
둘째, 증시가 활황기일 때 주식가격이 급하게 변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거래가 자주 일어나고 그만큼 유동성이 증가되는 역할 외에 주식가격이 너무 급하게 상승하여 주가에 버블에 끼게 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셋째, 공매도는 자산 배분을 통한 위험 분산 효과기 있습니다. 증시가 항상 상승만 하고, 항상 하락만 하는게 아니기에 주식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조절하여 하락장에서도 많은 손실을 입지 않고 자산을 보존하게끔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공매도가 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지, 공매도의 역할과 장점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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